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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북 송유관 끊어야"…유승민 "TK 방황 끝났다"

<앵커>

보수 정당 후보들은 안보와 TK에 모든 걸 거는 전략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중국에 대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또 TK 표밭을 누볐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난 홍준표 후보의 발언은 강했습니다.

사드를 넘어 한반도 전술핵 배치 필요성을 제기하고 중국의 대북 송유관 차단까지 직접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대북 송유관을 차단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송유관을 차단하면 북의 모든 경제가 마비가 됩니다.]

대북 정책을 힘의 우위 정책, 공세적 국방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군 원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만나며 안보 이미지 부각에 힘썼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경북 안동과 영천 등을 돌며 대구, 경북 민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후보로 확정 뒤 모두 9차례 지방 일정 중 6차례가 영남지역 방문입니다.

TK 민심은 결국 자신을 택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TK 민심이) 방황은 하지만 이제는 차츰차츰 대통령 탄핵으로부터 벗어나서 누가 안보 경제 잘 해결할 후보냐, 그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저는 느낍니다.]

두 후보 모두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보수표를 얻기 위해 말을 바꾸는 위험한 지도자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근로자가 기업과 이익을 나눠 갖는 이익균점권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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