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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7억 들여 만든 '대추 화장실'…황당한 예산 낭비

경북 군위군에 조성된 공중화장실에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좋은 화장실일까요?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대추 화장실'입니다.

군위군이 지난해 9월, 군위가 전국적인 대추 주산지인 것을 홍보하기 위해 '대추공원'을 조성했는데, 19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완성된 모습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잔디가 심어진 넓은 공터에 대추나무 몇 그루와 공중 화장실 하나가 전부였던 겁니다.

게다가 이 대추 모양 화장실에 7억 원이나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고속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에 별다른 관광 인프라도 없는 한적한 시골에 7억 원짜리 공중화장실이 웬 말이냐는 입장인데요, 군위군 측은 이에 대해 일종의 상징조형물로 재질과 공법이 다른 만큼 건축비가 과대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거 실화예요? 설마 아니죠?', '대추는 당장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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