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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BBK 사건' 김경준 만기 출소…'일당 2천만 원'?

어제(28일) 'BBK 주가조작 사건' 당사자였던 김경준 씨가 만기 출소했습니다.

벌금 100억 원을 갚기 위해 노역장 유치 500일을 이행하느라 출소가 늦어졌는데요, 500일 동안의 노역으로 100억 갚기.

이 계산대로라면 하루 일당은 과연 얼마일까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일당 2천만 원'입니다.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는 지난 2009년 5월 대법원에서 주가조작과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8년형과 벌금 100억 원 형이 확정됐습니다.

8년형은 지난 2015년으로 끝이 났지만, 100억 원의 벌금을 내지 못해 그동안 노역장에 유치됐는데요, 벌금을 미납한 사람은 교도소에서 일정 시간 노역에 종사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법원이 정한 김 씨의 노역 기간은 500일로, 하루 일당 2천만 원꼴입니다.

이런 '황제노역' 논란 때문에 50억 원 이상의 벌금의 경우 1천일 이상 노역에 종사하도록 형법이 개정되었지만, 개정 전 처분을 받은 김 씨는 500일의 노역일수 그대로 이행한 겁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대체 어떤 노역을 하면 일당 2천만 원을 받을 수 있나욤?', 'MB 관련 의혹도 풀어야 하지 않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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