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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여유 보이며 '대세 굳히기'…불붙은 2위 싸움

<앵커>

휴일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추격하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 지사의 2위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대규모 북 콘서트를 연 문재인 전 대표, 경쟁자들을 치켜세우며 선두 주자의 여유를 보였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 당에 좋은 후보분들이 많잖아요. 그분들 다 국정 경험 가지게 해서 그분들이 다음 정권, 다음 정권 이어나갈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경선 2위 싸움은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13%에서 지난주 7%로 좁혀졌습니다.

'선한 의지' 발언 이후 눈에 보이게 지지율이 빠지자, 안 지사는 현역 의원 3명을 캠프로 영입했습니다.

당초 입장은 캠프 세 불리기 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주목해주고 계십니다. 좀 더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시장은 내일(6일) 2차 경선 토론을 앞두고 오늘 공식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토론회를 2위 탈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됐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코딩을 활용한 로봇 교육 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어떻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광주, 전남 시도당 창당 대회에 참석해 진정한 보수 세력인 바른정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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