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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귀환…박인비, 부상 공백 딛고 우승

<앵커>

미국 LPGA 투어에서 박인비 선수가, 8개월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골프 여제의 귀환,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인비는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버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태국의 주타누깐이 끈질지게 추격했지만, 특유의 평정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17번 홀에서 10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주타누깐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8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손가락 부상 악화로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던 박인비는, 복귀 후 두 대회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장하나와 양희영에 이어 3주 연속 우리 선수들이 LPGA 투어를 제패했습니다.

[박인비 : 제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오랜 기간 쉬었기 때문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성현은 16언더파 단독 3위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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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가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2위에 올라 설상 종목에서 첫 월드컵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어린 시절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에서 꿈을 키웠던 이상호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시상대에 올라 평창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최보군과 김상겸도 각각 3,4위에 올라 한국 스노보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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