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의 먹거리 입찰에서 담합해 낙찰가를 올린 19개 식품업체가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오늘(2일) 군 장병들의 22개 급식품목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동원홈푸드와 복천식품, 태림농산 등 19개사에 과징금 335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치킨과 소시지, 튀김어묵 등 329건의 군 급식 입찰에서 미리 낙찰업체와 입찰가격을 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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