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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에 '국회 포럼 결성'

<앵커>

충청과 영남 등 중부권 지방자치단체의 숙원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추진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나섰습니다. 국회 포럼을 결성하고 대선공약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규양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동서 간 340km를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이 철도 건설을 위해 철도가 지나는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지역구를 둔 충남·북과 경북지역 국회의원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의원들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회포럼을 결성해 공동 협력에 나섰습니다.

[최교일/자유한국당 의원 : 중부지역의 12개 도시가 많이 소외되고 있습니다. 12개 도시에서 이 사업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전체적인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서해안 물류기능을 강화하고 경북 북부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횡단철도가 서둘러 추진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아울러 19대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의원 : 쉽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포럼을 결성해서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될 것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주요 정당 후보자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국회 포럼은 앞으로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시작으로 토론회 등을 통해 여론 형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12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움직임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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