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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파손 유리창, 비닐로 임시조치?…KTX 운행 논란

비닐과 테이프로 막은 채 운행하는 초고속 열차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입니다.

어느 나라의 기묘한 열차일까요?

바로 대한민국, KTX 열차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테이프 KTX'입니다.

지난해 파손된 열차 워셔액 주입구에 청테이프를 붙이고 운행해 물의를 빚은 호남선 KTX.

이번에는 파손된 유리창을 비닐과 테이프로 고정한 채 운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 속 열차의 모습은 너덜너덜한 투명 비닐 위에 스카치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상태인데요, 코레일 측은 SBS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재고 유리가 없어서 임시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매뉴얼 상 유리창이 파손될 경우 바로 교체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당시에는 재고가 없어 비닐과 테이프로 '긴급 보수'를 했다는 겁니다.

다행히 큰 사고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시속 200km 이상의 초고속 열차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누리꾼들은 '저러다 큰 사고가 나야 정신 차리지', '달리는 중에 멈출 수도 없겠지만, 위험해 보인다'며 우려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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