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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영화 '의형제' 모티브…이한영 피살사건 재조명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김정남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여 년 전 발생했던 '이한영 피살사건'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이한영 재조명'입니다.

지난 2010년 배우 강동원과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의형제' 기억하십니까?

강동원이 남파 간첩 역할을 맡았던 이 영화는 故 이한영 씨 피살 사건이 모티브가 됐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처조카인 故 이한영 씨는 지난 1982년 남한으로 망명했습니다.

방송국 PD로 입사한 이 씨는 김정일의 사생활과 북한 정치세력의 실체를 폭로하는 책을 출간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망명한 지 15년이 지난 1997년 2월 15일, 경기도 분당 아파트 복도에서 권총에 맞아 열흘 만에 사망했습니다.

당시 수사당국은 북한제 권총에서 사용되는 탄피 등을 근거로 남파간첩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누리꾼들은 이한영이 피습된 2월 15일과 김정남이 피살된 2월 13일이 단 이틀 차이이고, 다음 날인 16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것에 주목하고, '소름 끼친다', '오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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