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내일은 달콤한 초콜릿에 마음을 담아서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반대하는 독특한 시위가 열려 화제입니다.
밸런타인데이를 없애자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밸런타인이 싫어요.'입니다.
[밸런타인데이를 없애라!]
어제 오후,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반 밸런타인데이' 시위.
이들이 든 피켓에는 '초콜릿 자본주의에 속지 말자', '밸런타인데이를 없애버리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비인기 동맹'이라는 단체가 주최한 행사인데요, 애인이 없거나, 인기가 없어서 초콜릿 선물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밸런타인데이는 오히려 더 씁쓸한 날이라는 겁니다.
인기 없는 사람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 단체는 크리스마스에도 비슷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년 기념일마다 바쁘겠네요', '저 단체 회원은 애인 생기면 자동으로 제명되는 건가?'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