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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에 이상 폭우…마을 수천 곳 물에 잠긴 태국

[이 시각 세계]

다음은 태국에서 온 소식입니다.

요즘 태국은 평소 같으면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건기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남부 지역에 일주일 넘게 이상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마을이 거대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보트가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인데, 폭우가 잠시 멈추자 집 안에 갇혔던 주민은 서둘러서 대피 길에 오릅니다.

태국 남부에 지난달 말부터 비가 이어지면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벌써 숨진 사람만 21명, 마을 수천 곳이 물에 잠기며 이재민도 100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도로도 급류에 휩쓸려서 유실됐고, 교량도 60여 개가 파손됐다고요, 겨울 휴가를 맞아 따뜻한 태국을 찾은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는데, 기상청은 이번 폭우가 며칠 더 계속될 거라며, 당분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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