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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로 도로서 승합차 폭발…1명 화상

<앵커>

어제(4일) 저녁 전북 고창에서 도로에 있던 승합차가 폭발해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차 안에 있던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샜는데, 운전자가 라이터에 불을 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채 찌그러져 있습니다.

주변 도로 위엔 차량 파편과 유리 조각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전북 고창군 고창읍 한 도로에 있던 승합차가 폭발했습니다.

승합차 안에 있던 LP 가스통이 폭발한 것인데, 주변 상가 유리창이 깨질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7살 이모 씨가 손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관계자 : (차 안에 있던)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누출됐는데, 라이터불에 점화돼서 폭발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라이터를 켜자 차량이 폭발했다는 운전자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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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건물에서 불길과 함께 새카만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충북 괴산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돼지 다 빠져나왔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돼지 800여 마리가 불에 타 9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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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골목길에서도 정차 중인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전체가 불타 5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시동을 켠 채 자리를 비운 사이 갑자기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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