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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00m에서도 압도적 우승…2관왕 올라

<앵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아시아 선수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자유형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라이벌인 중국 쑨양이 불참한 가운데,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의 적수는 없었습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결승에서도 출발 버저와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갔고, 150m 지점까지는 세계 신기록과 맞먹는 페이스로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습니다.

이후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워낙 벌어진 탓에 막판에 속도가 떨어진 게 아쉬웠습니다.

박태환은 2위인 일본의 츠바사를 6초 넘게 따돌리고 3분 44초 68에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리우 올림픽 때 기록보다는 1초가량 빠른, 올 시즌 세계랭킹 8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건재를 확인한 박태환은 오늘은 자유형 100m와 1,500m 두 종목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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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3위 동부가 LG를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점 슈터'로 변신한 37살 베테랑 김주성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외국인 센터 켈리가 호쾌한 덩크를 선보인 전자랜드는 KT를 물리치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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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3대 2로 눌렀습니다.

외국인 선수 마르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전병선과 송희채가 46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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