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내일(15일) 양자 회담을 합니다. '100만 촛불민심' 이후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첫 회동이지만, 대통령 퇴진을 둘러싼 견해차로 정국 수습책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 박 대통령-추미애 회담…정국 수습 계기 될까
▶ 민주당, 양자회담 철회…추미애 대표 불참 결론

2. 여야가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별도 특검법과 국정조사에 합의했습니다. 특검 수사대상은 최 씨 등의 국정농단과 입시 비리, 정유라 씨 특혜지원, 그리고 우병우 전 수석 직무유기 의혹 등입니다. 특별검사는 야당이 추천합니다.
▶ '최순실 특검' 합의…'세월호 7시간'도 수사 대상

3. 초유의 현직 대통령 대면 조사를 앞둔 검찰이 늦어도 모레는 대통령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에게 제삼자 뇌물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검찰 "대통령, 16일 조사"…靑 "시간 더 필요"

4. 최순실 씨가 귀국 직전 대통령 자문의를 통해 차움 의원에 허위 진단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에게 공황장애라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검찰에 내려 한 것입니다. 단독보도합니다.
▶ [단독] "최순실, 귀국 전 공황장애 진단서 요청"

5.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은 뒤 정유라 씨의 특혜 지원에 반대하는 집행부 이사들을 교체했다는 증언을 SBS가 확보했습니다. 삼성승마단 출신 임원까지 6개월 만에 퇴진시킨 뒤, 독일로 거액을 송금한 이른바 정유라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 [단독] '정유라 특혜' 반대하자 이사 전격 교체

6.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공개로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면을 받고 풀려난 최 회장을 만난 시기가 K 스포츠재단 출범 직후여서 검찰이
면담 내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독대에 얽힌 의혹들…심상치 않은 삼성 분위기

7. 촛불민심이 타오른 광장에는 풍자와 해학이 넘쳐났습니다. 천주교 사제단은 오늘 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진행했고, 도심 야간 촛불집회도 이어졌습니다.
▶ 다시 든 촛불…"청와대, 100만 민심 수용하라"

8. 정부가 반대 여론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을 하며, 체결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방장관 탄핵까지 경고했습니다.  
▶ '탄핵' 경고에도…日과 군사정보 공유 가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