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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검찰 조사 앞두고…청와대 분위기는?

<앵커>

그럼 여기에서 청와대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승희 기자, 지금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조사와 추미애 대표와의 회동, 이 두 가지 현안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6일 까진 조사해야겠다'고 검찰이 통보한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을 선임하고, 조사 시기와 장소를 내일(15일) 중으로는 검찰과 최종 협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지만, 준비는 최대한 철저히 해서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검찰이 희망하는 16일에 조사가 이뤄질지는 내일 청와대의 입장 발표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또 추미애 대표와 회동을 청와대는 어떻게든 정국 수습의 계기로 삼아보겠다는 건데요, '국회추천 총리에게 실질적 내각 통할권을 주겠다' 이 기본 입장에서 더 나아가서, '거국중립내각'을 명시적으로 밝히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2선 후퇴'를 넘어서 '퇴진, 하야'하라는 민심의 요구에는 어떤 답을 내놓을지 이 부분은 박 대통령 본인이 밤새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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