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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시대 열린다…내년 2월 도입

<앵커>

UHD, 초고화질의 방송을 내년부터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3사에 대해 UHD 방송 허가를 의결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HD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에, 인터넷처럼 쌍방향 서비스도 가능한 UHD 방송을, 내년부터 지상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SBS 등 지상파 3사의 UHD 본방송을 허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진성철/방통위 대변인 : '콘텐츠 제작 및 투자계획'과 '경영·기술적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3개 사업자, 4개 방송국에 대해 허가를 결정하고…]

HD 콘텐츠를 내년에 5%, 2018년 10%, 2019년 15%, 2020년에는 25% 이상 편성합니다.

내년 2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그해 12월 광역시 등지, 2021년까지 시, 군 지역까지 지상파 UHD 방송이 도입됩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 최초로 UHD로 중계할 계획입니다.

다만 난제가 적지 않습니다.

초소형 안테나로도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UHD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안테나 내장형 TV를 개발하는 등의 가전사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박성규/동아방송예술대 방송기술계열 교수 : TV는 훨씬 그런 안테나를 달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내장하기 쉬울 것이라 봅니다.]

기존 TV로도 UHD 방송을 볼 수 있는 셋톱박스도 저렴하게 공급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천문학적 액수의 UHD 방송 투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사에 중간 광고를 허용하는 등의 재원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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