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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체감온도 '뚝'

<앵커>

오늘(8일) 하루종일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내일 날씨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촌에 나가 있는 이여진 캐스터, 많이 추워졌죠?

<기상캐스터>

그렇습니다.

조금만 서 있어도 코끝이 시려울 정도로 오늘 날씨가 굉장히 춥고요.

이따금씩 칼바람이 불어오면서 서울의 체감온도가 지금 영하 1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제가 오늘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렇게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나왔는데도 한기가 온몸을 파고들 정도로 굉장히 춥습니다.

오늘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신촌 거리입니다.

평소 같으면 사람이 굉장히 북적거릴 곳이지만, 지금은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평소보다는 사람이 많이 없는 모습이고요,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옷깃을 추스르면서 지금 발길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찬 바람은 밤새 기온을 크게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도, 철원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안동도 영하 3도가 예상되면서 남부 내륙의 지역도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이에 따라 한파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가 됐는데요, 아직은 이렇게 추울 때가 아닌데 이대로 겨울이 오는 게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죠?

하지만 이번 추위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이후로는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진원,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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