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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2…트럼프 유세장서 총기 오인 소동

클린턴 유세장에서는 연예인 총출동

<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막판 총력전인데, 트럼프 후보 유세장에선 총기 오인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네바다주 유세.

갑자기 장내가 술렁이고 트럼프가 누군가를 응시하더니 황급히 대피합니다.

군중 속에 총기 소지자로 의심받은 사람이 보안요원과 경찰 손에 끌려나갑니다.

장내 정리 후 다시 연단에 오른 트럼프는 그 누구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우리의 길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누구나 하지만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연행된 남성은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원으로,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클린턴 유세엔 연예인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열창에 유세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클린턴/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의 신념을 위해 일어섭시다. 우리의 외침이 갖는 힘을 느껴보세요. 세상을 바꿀 겁니다.]

플로리다에선 팀 케인 부통령 후보가 하모니카 연주 실력을 뽐내며 록밴드 본 조비와 협연을 펼쳤습니다.

여론조사를 종합한 지지율 판세는 현재 클린턴 46.6%, 트럼프 44.9%로 1.7% 포인트 차, 클린턴이 다소 앞서지만,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제 새 변수가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엔 시간이 촉박합니다.

숨은 표는 어느 쪽이 더 많을지 이틀 후면 그 표심이 드러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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