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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촛불 민심'…내일 10만 명 집회 예고

<앵커>

서울 도심에선 오늘(4일)도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대규모 2차 주말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형안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녁 7시부터 시작한 촛불집회는 거리행진을 시작해서 이 행진의 대오가 목적지인 인사동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집회가 끝난 상황입니다.

오늘 밤 집회엔 대략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는데, 내일이 주말이라 그런지 퇴근 뒤 참석한 직장인의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낮에도 전국 곳곳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라!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라!]

공무원, 교사 노조가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고,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모여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앵커>

내일 집회 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기자>

네, 시민의 분노가 워낙 크고 깊어서 경찰조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지 예상할 수 없다는 게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입니다.

주최 측은 10만 명 정도를 내다보고 있는데 지난주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집회는 내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14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경찰은 내일 서울 집회에 대해 거리 행진을 금지하기로 했는데, 집회 참석자들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제일·이용한, 영상편집 : 최혜영,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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