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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대책에 타격 불가피…분양 시장 영향은?

<앵커>

네 이호건 기자. 일단 정부가 대책을 내놨는데, 시장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이번 대책에 대해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대책이 나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강남에선 분양가나 청약경쟁률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결국 이 분양 시장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지정된 강남 4구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다른 곳으로 투기 자본이 몰리지 않을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의 경우 오늘(3일) 청약 공고를 낸 주택부터 적용됩니다.

분양을 이미 마친 주택이나 아니면 이 기존 주택은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규제 강화 대상에서 빠진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 분양권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청약 조정지역으론 지정됐지만, 분양권 전매 규제에서는 빠진 부산이나 아니면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지만 아예 조정지역에도 들어가지 않은 제주 같은 곳으로 투기 세력이 옮겨갈 수 있다는 그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만약에 그럴경우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자>

정부는 이번 대책에도 청약시장 과열이 계속될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관련 경제장관회의는 현직인 유일호 부총리가 주재를 했는데, 어제 새로 발표된 임종룡 신임 부총리 내정자가 부동산 투기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더 강도 높은 추가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네, 이호건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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