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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최순실 본 적도, 대통령과 독대도 없었다"

<앵커>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배경으로 추진한 사업의 대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조윤선 장관은 어제(1일) 국회에서 의혹이 있는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하던 11개월 동안 박 대통령을 독대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서도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특혜 의혹은 논란이었습니다.

조윤선 장관은 신생 민간단체가 3개월 만에 7억 원을 지원받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지급한 예산 가운데 사용하지 않은 부분의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문제사업 재점검·검증 특별전담팀'을 만들어 최순실·차은택 씨 관련 의혹이 제기된 사업들을 점검해 문제가 발견되면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조 장관에게 최순실 씨를 몰랐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김병욱 의원/조윤선 문체부 장관 : (최순실 씨 한 번도 안 봤습니까?)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통화한 적 없습니까?) 통화한 적 없습니다. (문자 한 적 없습니까?) 없습니다.]

조 장관은 정무수석 시절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무수석 시절에 대통령과 독대하던 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됐나요?]

[조윤선/문체부 장관 : 독대한 적은 없습니다. (1년 동안에?) 네. (진짜예요?) 예.]
 
박근혜 대통령과 사적으로 가깝지 않느냐는 질문엔 공적인 관계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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