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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주차장서 차량 화재…단수·정전

<앵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아파트 단지 전체에 수도가 끊기고, 전기 공급도 일분 중단됐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SUV 차량 한 대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차량 3대에 옮겨붙으면서 지하주차장은 칠흑으로 변했고 불에 탄 자동차는 형태만 남았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전기 설비도 고장 나 5개 동 790여 가구에 수도가 끊기고, 2개 동은 정전됐습니다.

아파트를 관리하는 LH공사는 오늘(23일) 안에 복구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 지금 엘리베이터고 뭐고 다 안돼요. 정전이니까 깜깜해서 양초를 어디로 사러 가야 하나 이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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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자동차를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차량 석 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가운데에 있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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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선 표류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전남 여수에서 선원과 승객 20여 명을 태운 낚싯배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구조됐습니다.

오전 10시쯤엔 전북 군산에서 가자미를 잡던 어선의 엔진이 고장 나 해경에 예인됐고, 인천 실미도에서도 육지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물놀이하던 고무보트가 표류하다 3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서초소방서, 서울 강남소방서, 여수 해양경비안전서, 군산 해양경비안전서,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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