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억새 축제가 한창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사람 키보다 더 자란 억새풀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가 뜨면서 은빛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14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단, 출근길은 여전히 꽤 쌀쌀한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10.5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낮에는 서울 23도, 대구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단,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에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전국적으로 가을 햇살이 가득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6도, 부산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을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