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인지, 1타 차 공동 2위…타이틀 방어 '청신호'

<앵커>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전인지 선수가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 퀸을 보기 위해 첫날부터 많은 갤러리가 몰렸고, 전인지는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으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11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기록했던 전인지는, 이후 7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왼쪽으로 밀린 티샷이 카트 도로를 맞고 안쪽으로 들어오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파3, 16번 홀에서 멋진 아이언샷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고, 마지막 홀에서는 쉽지 않은 버디 퍼팅을 정확하게 성공하고 활짝 웃었습니다.

전인지는 첫날 3언더파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전인지/LPGA 메이저 2승 : 남은 3라운드도 팬분들과 호흡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싶어요.]

데뷔 7년 차로 아직 우승이 없는 김지현이 4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

남자골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는 올해 PGA 투어에서 우승했던 신예 김시우가 선두에 4타 뒤진 2언더파, 주최자 최경주가 1언더파로 출발했습니다.

---

아시아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막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