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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밤새 '거북이걸음'…오전 11시쯤 절정

<앵커>

경주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지 이제 만하루를 훌쩍 지났습니다. 이젠 차분하게 문제점과 대책을 생각해봐야 할텐데 이문제는 잠시후에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이제 자정을 넘어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귀성행렬은 어제(13일) 오후부터 시작돼서 이시각에도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고속도로 교통상황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어제 오후부터 본격 귀성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는 몸살을 앓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정체 현상이 가장 극심했던 전국 고속도로는 자정이 넘어선 지금도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10분, 광주까지는 5시간, 목포까지 7시간 20분, 강릉까지는 3시간이 걸립니다. 
 
CCTV 화면 보시면, 경부고속도로 오산 분기점 부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길게 늘어져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나들목 부근에서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부근도 강릉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새 통행량이 점차 줄어 정체 현상이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해소되겠지만, 이른 새벽부터 추석 연휴 첫날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오늘 오전 11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저녁 7시를 넘어서면서 정체 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또, 추석 당일인 내일 오후가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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