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군사 조치'까지 언급한 청와대…어떤 뜻 담았나

<앵커>

청와대는 "모든 외교적, 군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군사 조치까지 언급한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기자들에게 대통령 순방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북핵 대응과 관련해 모든 외교적, 군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해나가기 위해 모든 외교적·군사적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청와대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외교적 대응뿐만 아니라 군사적 대응 방침까지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배치를 포함한 한·미연합 방위력 증가와 확장 억제 조치 등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북한을 압박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김규현 수석은 또 북한 지도부가 핵과 미사일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보일수록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뿐이고 결국, 자멸에 이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 한·미·일 "가장 강력한 추가·독자 제재 추진"
▶ "시카고까지 타격할 것" 불안한 美…엇갈리는 해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