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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3당 대표, 내일 오후 청와대 회동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내일(12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대통령은 북핵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두 야당 대표는 만난 김에 다른 현안 얘기까지 꺼낼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첫 4자 회동은 내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위급해진 안보 상황을 맞아 박 대통령이 전격 제안하고, 3당 대표가 수용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청와대는 분기별 3당 대표 회동 정례화를 이행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순방기간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지난 9일, 안보상황점검회의 : 끊임없는 사드 반대와 같이 대안없는 정치공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가 취할 기본적인 것들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두 야당 대표도 북핵 위기 대응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진해운 사태 등 민생경제와 우병우 민정수석 문제 같은 다른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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