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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까지 타격할 것" 불안한 美…엇갈리는 해법

<앵커>

미국에선 이러다가 미 본토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문제의식 속에 해법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사설에서 북한이 빠르게 핵과 미사일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머지않아 시카고까지 타격할 병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이 2020년이면 핵탄두가 장착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차 미국 본토가 공격받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핵탄두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미국 내에서도 위협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차원의 제재에는 기대할 게 없다는 회의론까지 나오는 이유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세컨더리 보이콧'을 통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을 직접 제재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미·중간 무역통상 충돌로 확전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잇단 도발이 생존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다각적 해법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창의적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추가 제재보단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제기하고 나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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