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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재수 청문회…의료비 부당 혜택 의혹

<앵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늘(1일) 열립니다. 김재수 후보자는 어머니의 부당 의료비 혜택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어머니 박 모 씨는 지난 2006년부터 약 3년 동안 의료 보호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9차례에 걸쳐 의료급여 272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 최근까지는 차상위계층으로 분류돼 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지원도 받았습니다.

부양 의무를 가진 자녀가 없거나,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로 빈곤층이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김 후보자는 농림부 고위 공무원과 공기업 사장을 지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김 후보자가 8살 때 부모가 이혼해 호적상 관계가 없고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부동산 특혜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지난 2001년 식품 분야 대기업의 계열 건설사가 분양한 경기도 용인의 고급아파트를 분양 당시보다 2억 원 이상 싼 값에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저히 저희가 김재수 후보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 밖에 경기도 용인에 있는 모 해운중개업체 명의의 93평 아파트에서 7년 동안 1억 9천만 원에 전세로 사는 특혜를 누리면서 관련 기업에 부실대출을 알선해줬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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