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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각사 불…문화재 '현왕도' 피해 없어

<앵커>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이곳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원각사입니다.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 때문에 사찰 일부가 타버렸는데, 다행히 시 문화재인 '원각사 현왕도'에는 피해가 없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어제(31일) 저녁 6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원각사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30분 동안 계속돼 사찰 종무소와 숙소 일부가 탔습니다.

원각사 법당에는 불길이 닿지 않아, 부산시 문화재 자료 제67호인 '원각사 현왕도'는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종무소 외곽에 설치된 보일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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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2시쯤엔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강풍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고, 7시간여 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고철과 플라스틱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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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를 낸 뒤 경찰 수사를 피해 도망치려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30대 남성은 어젯밤 9시 5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교차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에게 음주 사실을 숨겨주면 합의금을 더 주겠다고 구슬려 사고 현장을 벗어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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