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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딴 후 눈물의 입맞춤…은퇴 세리머니

<앵커>

금메달이 확정되는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에 은퇴를 선언한 역도 선수가 있습니다. 관중은 '눈물의 은퇴 세리머니'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긴장된 표정으로 숨을 고르는 콜롬비아의 오스카 피게로아 선수.

금메달이 확정되자 신고 있던 운동화를 벗어 놓은 뒤, 역기에 입을 맞춥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피게로아에게 박수가 쏟아집니다.

피게로아는 "신발을 벗은 것은 삶의 일부였던 역기와 작별하는 은퇴 의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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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는 '인간 탄환' 볼트가 자신이 갖고 있는 200m 세계 기록을 크게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이번 올림픽에서 200미터를 18초대에 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볼트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갑자기 나타난 미녀 무용단과 삼바까지 추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펜싱경기장에선 히잡을 두른 미국의 이브티하즈 무하마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하마드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전에서 탈락했지만 미국 내 이슬람 신자로는 최초로 히잡을 착용하고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됐습니다.

리우올림픽 수영장에선 귀걸이 찾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수영 100m 배영 예선에 나온 미국의 캐슬린 베이커는 경기 중 진주 귀걸이 한쪽을 잃어버렸습니다.

결국, 잠수부까지 출동한 끝에 귀걸이를 찾은 베이커는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 콜롬비아 괴짜 역도선수, 금메달 따고 '은퇴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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