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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당대회…'오더 투표'·경북 표심 변수

<앵커>

새누리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9일) 열립니다. 친박과 비박이 각각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이른바 '오더 투표' 논란과 대구 경북 지역의 표심이 막판 승부의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9천여 명 대의원의 현장 투표와 선거인단 사전투표 결과,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해 새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승패의 분수령이 될 그제 사전 투표는 대구 경북 표심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선거인단 가운데 20.7%인 6만 9천800여 명이 투표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이 1만 9천 명을 넘어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전대를 하루 앞두고 어제 후보들은 대의원과 당내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 : 제가 새누리당 대표가 된다면 바다가 갈라지는 것 이상의 기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호영/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 : 내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다 힘을 모을 수 있을지 제가 말씀을 듣고 상의 드리고 그런 자리였습니다.]

친박과 비박이 특정 후보를 민다는 이른바 '오더 투표' 논란도 뜨거웠습니다.

[이주영/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 : 계파패권정치와 '오더 정치' 그러한 부패한 정치에서 우리가 빨리 탈피해서…]

[한선교/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 : 석고대죄를 해도 마땅치 않은데 그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특정 후보들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 연설에서도 '오더 투표 논란'을 놓고 난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 현장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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