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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공격수' 입증 김연경 "러시아도 넘겠다"

<현지 앵커>

1차전에서 일본을 잡고 40년 만의 메달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잠시 후 강호 러시아와 2차전을 갖습니다. 에이스 김연경 선수와 러시아 주포 코셸레바 선수의 화력 대결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통쾌한 한일전 승리를 통해 김연경은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지를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일본 수비벽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30점을 쏟아부은 김연경은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입니다.

잠시 후, 김연경은 더 높은 벽을 넘어야 합니다.

우리 팀은 러시아를 상대로 역대 전적 7승 44패, 올림픽 맞대결에서는 7번 만나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러시아는 평균 신장이 186센티미터로 우리보다 6센티미터나 더 크고 힘도 좋은 팀입니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는 우리 팀의 김연경 같은 역할을 하는 타티아나 코셸레바가 꼽힙니다.

김연경과 코셸레바는 올해 28살 동갑에 나란히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고 키도 거의 비슷해 팀 승패를 짊어진 개인 기량 대결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김연경/배구 국가대표 : 조금 더 움직이면서 공격한다든지, 그래서 상대 수비와 블로킹을 흔들 수 있는 패턴을 많이 준비하고 연습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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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재현'을 노리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초반 행보는 불안합니다.

주포 김온아의 부상 공백 속에 스웨덴에 31대 28로 져 2연패에 빠졌습니다.

여자 핸드볼은 각 조 6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4팀씩 8강에 오릅니다.

첫 두 경기를 진 우리 팀이 8강에 오르고 좋은 대진을 만들기 위해선 조별리그 남은 3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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