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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수중 촬영도 '척척'…프리미엄 폰 경쟁

<앵커>

삼성에 이어서 애플과 LG도 곧 프리미엄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중국산 제품의 가세로, 중저가 경쟁이 치열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번역에서 수중촬영까지 가능한 첨단 핸드폰 경쟁으로 다시 바뀌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영문기사를 읽다 펜을 단어에 가까이 대자 바로 우리말 뜻이 나옵니다.

38개국 언어를 71개국 말로 번역해주는 기능입니다.

동영상을 보다가 원하는 부분만 잘라 바로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물속에서 사진도 자유자재로 찍습니다.

[이동근/소비자 : 물속에서 펜을 이용해서 사진촬영도 가능하니까 물놀이를 가거나 아이들하고 사진촬영을 할 때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물감이 섞이는 그림 기능도 최초로 등장했는데, 실제 붓으로 그린 듯 섬세합니다.

[김영삼/소비자 : 프리미엄 기종은 그것만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 있으니까 그 부분을 찾는 것 같습니다.]

못 보던 첨단 기능을 탑재한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삼성에 이어 한 달 뒤 애플은 두께가 더 얇아지고 카메라와 배터리 기능이 강화된 아이폰 7을 내놓습니다.

LG도 멀티미디어 신기능을 담은 V20을 다음 달 출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출하량은 전체의 19% 정도지만 금액 기준으론 49%를 넘어, 업체들 입장에선 매력적인 품목입니다.

[박강호/대신증권 기업분석부 팀장 : 최고급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고요. 첨단 기능이 들어가 줘야만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첨단기술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폰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얼마나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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