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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드 설득할 것"…4일 TK 의원 면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논란 해결을 위해서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을 만나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이르면 모레(4일)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의 초선 의원들부터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갈등이 멈추지 않고 있는 데다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까지 퍼져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초 방어 체계조차 마련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국민 안위를 지킬 수 있느냐면서 사드 배치는 바꿀 수도 없는 문제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도 가슴 시릴 만큼 아프게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이제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드 문제를 비롯해 여러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의원과 단체장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르면 모레,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초선 의원들부터 만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사드 당위성과 안전성을 설명하는 설득 정치와 행보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김영란법과 관련해선,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김영란법) 근본정신은 단단하게 지켜나가면서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 정부에게 주어진 중요한 책무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추경 예산이 통과돼야 6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면서 국회가 추경을 다른 것과 연계해 붙잡고 있지 말고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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