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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강력 경쟁자' 태국 주타누간, 메이저 제패

'올림픽 강력 경쟁자' 태국 주타누간, 메이저 제패
<앵커>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우리 선수들의 강력한 경쟁자인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던 주타누간은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이미림에게 1타 차로 바짝 추격당했습니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올 시즌 3승이나 올린 주타누간은 제풀에 무너지곤 했던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고 17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3타 차로 우승한 주타누간은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시즌 4승으로 리디아 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단숨에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무서운 상승세의 주타누간은 드라이버는 아예 빼놓고 우드와 아이언으로만 티샷을 하는 괴력에 자신감까지 장착해, 우리 선수들에게는 리디아 고와 함께 가장 부담스러운 올림픽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아리야 주타누간 : 올림픽에 나간다는 것이 굉장히 흥분됩니다. 리우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할 겁니다.]

올림픽 대표 전인지는 공동 8위에 올랐고, 김세영은 50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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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에서는 미국의 지미 워커가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골프 대표팀 감독 최경주는 공동 22위로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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