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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아수라장…니스 테러 사망자 더 늘듯

<앵커>

이번 프랑스 니스의 트럭 테러로 지금까지 8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태인 부상자도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19톤 대형 트럭이 나타나면서 축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시돌리/목격자 : 트럭이 오더니 사람을 덮쳤습니다. 경찰은 없었고, 소방관이 올 때까지 25분이 걸렸어요.]

경찰이 트럭 운전자를 사살하고서야 끝난 광란의 질주. 거리는 시신으로 뒤덮였습니다.

[노욱/니스 현지 교민 : 트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차가 지나가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많이 쓰러져 있었고.]

지금까지 어린이 10명 등 8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명 이상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중 50여 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니스 테러 사망자와 중상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다고 전해왔지만,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상당수 사상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한국인 사상자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니스 지역에선 현재까지 한국인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행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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