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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한 '거물 용병'…서캠프 데뷔전 '합격점'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투수 서캠프를 앞세워 전반기를 7위로 마쳤습니다. 서캠프는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 네 개를 잡아내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까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서캠프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도 이름값을 했습니다.

198cm의 큰 키와 까다로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다양한 구종으로, 1회 이천웅을 시작으로 3회까지 매회 삼진을 잡아내며 LG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서캠프는 5회 연속 3안타를 내준 뒤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희망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화 타선도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1회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회 이용규와 송광민이 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고, 6회와 7회 정근우와 로사리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화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높은 7위로 올라서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위 NC는 선두 두산을 이틀 연속 누르고 승차를 네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노장 이호준이 6회 대타로 나와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넥센은 5회에 터진 고종욱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kt를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연장 11회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삼성을 꺾었고, SK는 최정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KIA를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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