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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돌연 고소 취하 …수사는 계속

<앵커>

한류스타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던 여성이 돌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위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지하 1층에 있는 이곳엔 방 17개가 있습니다. 방마다 화장실도 있습니다. 

[인근 업소 직원 : 대리 기사도 되게 많아요. 7명이에요. 완전 (장사가) 잘 되는 거예요.]

지난 4일 새벽 이곳에서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던 20대 여성 A 씨. 하지만 A 씨는 돌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는 겁니다. 

A 씨는 박 씨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기분이 나빴는데, 박 씨도 자신을 무시했다는 생각이 들어 고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유천 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구청에 정상 출근했지만, 여전히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소속사 직원 : 비켜주세요. 다쳐요!]

박 씨 소속사 역시 경찰 수사로 무혐의가 입증되면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고소취하와 상관없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박 씨의 지인 등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이나 성매매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지만 현재로선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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