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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먹튀 의혹' 최은영 구속 여부 곧 결정

<앵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이른바 '주식 먹튀'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14일) 밤 가려집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대기업 총수 일가가 내부 정보 이용 혐의로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담담한 표정의 최 전 회장은 기자들 질문에 단 한마디만 답했습니다.

[최은영/전 한진해운 회장 : ('주식 먹튀'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습니다.]

1시간 20여 분 동안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최 전 회장은 검찰청사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 전 회장이 구속되면 대기업 총수 일가가 내부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구속되는 첫 사례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최 전 회장은 경영난을 겪던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한다고 발표하기 전,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자신과 두 딸의 주식 96만7천 주를 모두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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