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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많은 비…오는 일요일 남부 '장마 시작'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이번 주 일요일부터, 중부 지방은 다음 주 화요일에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정구희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들이 속절없이 떠내려갑니다.

불어난 물을 피해 자동차 지붕 위로 올라간 사람은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오늘(14일) 오전 중국 남부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폭우를 쏟아부은 겁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일요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고기압이 장마전선을 점차 밀어 올리면서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년보다 사나흘 일찍 장마가 시작되는 겁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는 초기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마에 앞서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걸쳐 20~60mm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최고 80mm가 넘는 큰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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