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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혹 진상 조사…검찰 수사 속도

<앵커>

국민의당이 김수민 의원을 둘러싼 선거비용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서 오늘(13일)부터 자체 진상 조사에 들어갑니다. 검찰도 김수민 의원의 지도 교수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최고위원회 추인을 받게 되면 오늘부터 본격적인 진상 규명에 나섭니다.

이상돈 최고위원이 단장을 맡는 조사단은 법조인 출신 당 내 인사들로 구성될 걸로 보입니다.

조사단은 우선, 중앙선관위가 고발한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허위 계약서 작성 경위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또 당으로 흘러든 불법 정치자금이 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김수민 의원이 공천 신청이나 심사를 거치지 않고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주 관련 업체 6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업체 대표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히, 김수민 의원의 모교 교수이자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 업체 '브랜드호텔'을 만든 교수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교수는 총선 당시 김영환 사무총장이 소개해 당 홍보 업무에 관여했습니다.

이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브랜드호텔이 홍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은 작업의 대가이지, 불법 리베이트가 아니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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