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OECD "하반기부터 세계경제 개선될 것" 전망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부터 세계경제가 조금씩 살아날 거라고 내다봤는데 한국 경제 성장률은 기존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34개 회원국이 모인 OECD 각료 이사회에서 세계 경제와 주요국 경제의 올해와 내년 경제 전망이 발표됐습니다.

세계 경제는 올해 3.0%, 내년에는 3.3% 성장으로 올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그러나 중국의 급격한 성장 둔화나 유럽 난민 위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 등이 성장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비회원국인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6.5%, 내년에는 6.2%로 제시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 올해 2.7%, 내년에는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달 발표한 OECD 한국경제보고서와 전망치가 같았습니다.

각료회의 토론에 참석한 유일호 부총리는 한국의 구조개혁과 일자리 정책 등을 소개했습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주제가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포용적 상징으로, 어떻게 보면 상충되는데 우리의 4개 개혁에는 다 어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OECD는 이와 함께 세계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만큼 공공투자 확대와 같은 확장적 거시 경제 정책과 함께 지속적 구조개혁 추진을 권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