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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을 관광지로…한국동굴개발에 프랑스 '찬사'

<앵커>

경기도 광명시가 프랑스에서 폐광을 관광지로 만든 동굴 개발 경험을 발표했는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로 99회째를 맞는 프랑스 전국 시장 대회에 우리나라의 광명시가 초청됐습니다.

프랑스가 광명시의 동굴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성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버려진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이 문화와 예술을 융합시킨 창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현재는 연간 1백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양기대/광명시장 : 한국과 프랑스의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를 해야 되는데, 라스코 동굴벽화전시가 서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광명동굴에 마련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두 나라 간 폭넓은 문화교류도 논의됐습니다.

[제르미날 페로/프랑스 도르도뉴주 의장 : 저는 광명동굴을 직접 가 봤는데, 폐광을 관광지로 다시 탄생시킨 것이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은 광명동굴이 전국 도서·벽지와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문화 소외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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