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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따라 달리기…'데굴데굴' 구르는 사람들

[이 시각 세계]

신선한 우유로 만든 고소한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하지만, 치즈를 차지하기 위해 가파른 언덕을 굴러서 내려가야 한다면 좀 망설여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영국에는 그렇게라도 치즈를 차지하려는 사람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건장한 남성 수십 명이 가파른 언덕을 뛰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급하게 뛰다 보니 넘어져서 구르는 사람이 태반이고요, 다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언덕 아래에는 참가자들이 너무 많이 굴러가는 걸 막기 위해 사람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치즈 잡기 행사 모습인데요,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치즈를 따라 가장 빨리 내려가는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입니다.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온 온 행사인데, 매년 세계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가장 먼저 언덕을 뛰어 내려온 사람이 상으로 치즈를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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