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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인, 오늘 밤 격돌…자신만만 출사표

<앵커>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과 오늘(1일) 평가전을 치릅니다. 최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슈틸리케호가 지금까지 만난 팀 가운데 가장 강한 피파랭킹 6위 스페인을 상대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SBS가 오늘(1일) 밤 생중계합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에서 승승장구하던 슈틸리케호가 첫 유럽 원정에서 FIFA 랭킹 6위 스페인을 상대로 기량을 점검합니다.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은 다음 주 개막하는 유로 2016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강팀입니다.

우리는 2년 전 맞대결에서 4대 1로 완패하는 등 아직 스페인을 꺾은 적이 없습니다.

슈틸리케호 출범 후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선수들은 당당히 맞서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마지막 훈련에서는 짧은 패스 연습에 전념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사실 이기지 못하더라도 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져야 저희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여유 있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스페인리그에는 아직 한국 선수가 없는데, 우리 선수들이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서 한국 선수를 점검하러 스페인 출장을 가고 싶습니다.]

이곳 잘츠부르크에는 사흘째 비가 내리고 있고, 경기 시간에도 비가 예보돼 있어 젖은 그라운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이 피로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슈틸리케호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시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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