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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스쿠터?…'쌩쌩' 내리막 경주 현장

[이 시각 세계]

이곳은 필리핀 파나웨입니다.

웬 나무로 만든 장난감들이 잔뜩 놓여 있나 했더니, 이게 다 경주에 나갈 스쿠터들이라고 합니다.

직접 나무를 깎아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필리핀 이푸가오족의 전통 축제 기간에 이 스쿠터를 타고 7km의 내리막길 레이스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모터는 없지만, 이렇게 내리막길을 달리다 보니 최고 시속 50km에 달하는 속도를 내는데요, 참가 선수들이, 전통 복장 외에는 아무런 보호 장구도 갖추지 않아서 자칫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오랜 시간 대중교통 수단으로 쓰여와서인지, 사람들은 큰 걱정이 여유로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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