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에 '극적 역전승'…한화, 시즌 첫 3연승

<앵커>

한화가 시즌 초반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삼성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4회 삼성 최형우에게 석 점 홈런, 8회 이승엽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5대 3으로 뒤졌습니다.

패색이 짙던 8회말 믿기지 않는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하주석이 삼성 마무리투수 안지만으로부터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차일목의 빗맞은 타구를 삼성 2루수와 우익수가 미루다 놓치며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곧이어 정근우의 1타점 2루타,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 대타 로사리오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터지자 대전구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8회에만 7점을 얻어낸 한화가 10대 5로 이겨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kt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3대 3 동점이던 9회말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kt 마무리투수 장시환으로부터 우익수 쪽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 4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NC는 3대 3 동점이던 9회 이호준이 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석점 홈런으로 무너뜨려 6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는 7회에 터진 박재상의 결승타로 데뷔 후 4연승 중이던 넥센 신인투수 신재영에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신재영은 5회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줘 데뷔 후 최다이닝 무볼넷 기록도 30과 2/3이닝 만에 마감했습니다.

KIA는 생일에 시즌 3승째를 올린 선발 한기주의 역투로 선두 두산을 잡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