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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고용 유지 지원…'5대 취약업종' 논의

<앵커>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 업종에 대한 고용 유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26일)은 구조 조정 협의체를 열고 업종을 확대할 건지 회사끼리 합병할 건지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합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어제 비공개로 경제현안회의를 열고 구조조정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기관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산업별 구조조정 추진방안의 진행 상황과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했습니다.

또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업종의 고용유지와 실직이 예상되는 업종의 재취업 지원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산업 기업 구조조정협의체 회의'를 엽니다.

구조조정협의체는 해운과 조선,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 이른바 5대 취약업종과 관련한 그동안의 기업 구조조정 추진 현황과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합니다.

특히 지나치게 비싸게 계약한 선박 사용료, 즉 용선료 협상을 하고 있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국내 양대 선사의 구조조정안이 우선 논의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두 회사의 합병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마찬가지로 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업종과 다른 업종까지 구조조정안 논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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