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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박성현, 화려한 버디 쇼…환호성

<앵커>

KLPGA투어 2라운드에서 '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화려한 버디 쇼를 펼쳐 갤러리들을 매혹했습니다. 오늘(23일)만 8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이븐파로 주춤했던 박성현은 오늘은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필드를 지배했습니다.

차원이 다른 장타력으로 파5 4개 홀에서 4타를 줄였습니다.

515m 파5 10번 홀, 두 번째 샷이 압권이었습니다.

비탈진 러프에서 과감한 우드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려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정교한 퍼팅까지, 버디가 나올 때마다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경기 진행이 늦다는 경고를 받고 다음 샷 지점까지 육상 선수처럼 뛰어다니면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박성현은 마지막 홀까지 버디로 장식하며 8타를 줄여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주 대회까지 올 시즌 KLPGA투어에 두 번 출전해 모두 우승했던 박성현은 내일 3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합니다.

[박성현 : 확실히 저는 장타자의 이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오늘 점수를 잘 낸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역시 장타자인 김민선과 이정은이 공동 2위에 올라 내일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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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제주와 성남이 2대 2로 비겼습니다.

성남이 박용지의 선제골과 김두현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올 시즌 제주로 둥지를 옮긴 이근호가 두 골을 몰아쳐 홈팬들 앞에서 팀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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